여행

헬렌 조지아 독일마을 당일치기 helen georgia

노말리 2021. 9. 6. 11:46

노동절 연휴라 어디 놀러갈까 하다가 헬렌 조지아라는 독일마을이 있대서 놀러가보았다. 우리집에서 거의 3시간이 걸렸다. 고속도로길이 없는지 국도로 가서 오래 걸리는 것 같다.

헬렌에 가까워지니 인터넷이 안터졌다; 산속마을이라 그런지 여기 있는동안은 인터넷이 아얘 안되서 검색을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마을 한가운데 있는 식당에 들어갔다. 독일 마을이라 소시지나 먹자해서 소시지랑 사이드로 감튀와 처음보는메뉴인 에그누들을 시켜보았는데 도전하지 말껄 싶었다. 계란에 밀가루 섞어서 볶은 거 같은데 노맛이다. 소시지는 탱탱하고 짜지 않았다. 그런데 음식이 거의 4-50분만에 나와서 좀 그랬다..내가 만들어도 20분 안에는 만들것 같은데..손님도 별로 없었음ㅠ 그래도 이층 테라스라 전경이 좋았고 광장?에서하는 연주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여기저기 기념품가게가 많은데 다 빅풋을 캐릭터로 한 기념품들이 많다. 옷, 뱃지, 자석, 엽서 등등 다 빅풋이 있다 ㅋㅋ이 지역에 출몰했던 마스코트 인가보다.
아무것도 안사긴 아쉬워서 조그만 뱃지를 샀다. 내취향이라서 맘에 든다. 저게 칠천원정도 한다 허허

계곡이 있어서 사람들이 튜브를 타고 논다. 평화로워 보였다. 튜브가 있는지도 몰랐고 날씨도 좀 쌀쌀해서 타진않았는데 여름에 타면 재밌고 시원할 것 같다. 그리고 계곡을 따라서 식당이 많다. 시원하고 분위기가 좋았다. 미리 알았으면 계곡주변 식당을 갔을텐데 싶었다.
둘러보는데 두시간정도 걸렸고 그렇게 볼게 많지는 않지만 한번쯤 가보기에 괜찮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