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내슈빌 여행 당일치기

노말리 2021. 5. 31. 23:56

5월 31일 메모리얼데이 연휴라 어디놀러갈까하다가
내슈빌에 가보기로했다. 집에서 2시간 반정도로 아틀란타랑 거리도 큰 차이 나지 않아서 당일치기로 갔다왔다.

코스는 운전해서 가는길에 정했다 ㅋㅋ완전 즉흥여행
그린힐몰->마틴스바베큐->파르테논&센티니얼공원->도넛가게

첨에는 오프리밀스 아울렛에 가려다가 중간에 바꿨다. 그린힐 몰이 더 아는 브랜드들이 많았고 새로생긴 느낌이었다. 화장실등 내부가 아주 깔끔하다.
루이비통,구찌,버버리 등 왠만한 명품매장들도 있다. 줄이 길어서 들어가진 않았다. 왜 샤넬은 없니ㅜㅡㅠ

노드스트롬안에 샤넬이 있었다..! 밖에 막아놨는데 직원이 열어줘서 들어갈 수 있었다. 가게안은 도둑든거마냥 선반이 텅텅 비어있었다. 보이백 물어보니 몇달은 기다려야한단다. 그래도 일단 리스트에 이름은 적어보았다. 연락이 오긴하련지..한국이 구하기 더 쉬운거같기도 ㅋㅋㅋ

코리안 베테랑 블로바드라길래 신기해서 찍어보았다.
바베큐먹고 공원갈랬는데 세시쯤었는데도 다운타운지점에 줄이 어마어마했다;;그래서 걍 공원먼저 가는걸로ㅠ

센티니얼 공원에 짝퉁 파르테논 신전이 있다. 생각보다 웅장했다. 안에도 들어갈 수 있는데 입장료가 10불이고 줄이 길어서 밖에서만 봤다. 잔디광장?이 엄청 넓은데 피크닉하고 강아지 산책시키는 모습들이 평화로워 보였다.

센티니얼 공원도 제법 예뻤다. 강도 흐르고 오리도 떠다니고 약간 영국에서 본 공원 느낌이났다. 잔디위에 돗자리 깔고 책읽고 쉬는 사람들이 많았다. 유럽화가가 그린 풍경화를 보는 듯 했다.

센티니얼 공원 근처에도 지점이 있길래 가서 하프립이랑 윙 6조각을 시켜서 먹었다. 립이 생각보다 엄청 컸다.
립은 솔직히 평범했고 사이드로 시킨 베이크드빈스나 맥앤치즈도 무난했다. 윙은 소스 안찍어도 짭짤하니 맛있었다. 양이 많아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다. 저렇게해서 30불 정도 나왔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Five doughter’s bakery 라는 도넛가게에 들렀다. 가게앞에 차들이 많았고 핫플이었다. 100 layer 라는시그니처메뉴로 페스츄리 같은 도넛이 유명한 것 같았다. 가장 기본으로 보이는 purist와 잘게 잘라져 컵에 든 도넛을 샀다. 근데 그냥 도넛을 사는 것을 추천한다. 잘려진 거는 약간 식감이 다르다. 도넛은 파이같이 바삭한 식감은 아닌데 부드럽고 맛있다ㅠ크로와상 안쪽부분 과 비슷하다. 더살걸 후회스럽다. 도넛 하나에 4불 정도로 가격대가 좀 있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