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마이애미 여행 Old's Havana Cuban Bar & Cocina 쿠바음식

노말리 2024. 1. 18. 07:50

연말연휴 마이애미 여행갔을때 첫번째로 간 식당이다. 원래 후기 2만가까이되는 다른 식당 갈랬는데 막상갔더니 웨이팅 장난아니고 이미 예약마감을 해서 갈수가 없었다. 여기도 줄이 서있긴했다. 주차장 따로 없어서 스트릿파킹하고 걸어갔다.

우리가 두명이라 바 좌석으로 해서 많이 안기다리고 들어갈 수 있었다. 5-10분 기다렸던 것 같다.

여행왔으니 기분낼겸 기본 모히또와 망고 모히또를 시켜보았다. 모히또는 앞에서 바로 만들어준다. 사탕수수를 꼽아주는데 씹어서 먹는거였나 지금 생각해보니 맛을 못봤다. 망고모히또는 달달하니 맛있었다. 그치만 한잔에 13불..아무리 여행왔다지만 이게 나라냐

 

가게 분위기는 좋았다. 쿠바노래인지 신나는노래가 라이브로 계속 흘러나왔고 바텐더 아저씨?가 사진도 여러장 찍어주시고 유쾌하셨다.

메뉴판에 영어가 쓰여있는데도 뭘 시켜야할지 잘 모르겠어서 구글 사진보여줘서 어찌어찌 주문했다. 쿠바 샌드위치 유명하대서 하나하고 이름은 기억안나지만 밥 고기 바나나전을 같이 주는 음식이 나왔다. 밥과 고기가 짭잘하게 간이 되어있었고 바나나전은 생각보다 고소하니 괜찮았다. 전체적으로 멕시코음식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고 맛은 솔직히 그냥저냥이었다. 마이애미에서 쿠바음식을 많이들 먹길래 안먹어본 음식을 경험해봤다는 것에 만족했다.

쿠바샌드위치는 햄,치즈,피클이 들어간 샌드위치로 엄청 특별할 건 없었지만 무난하게 먹을만했다.

빵이 겉바속촉이어서 좋았다. 그리고 저위에 뿌려진 감자칩이 빠삭하니 과자같고 맛있었다. 안주로 먹으면 무한대로 들어갈 것 같다. 둘이서 이렇게 먹고 $80가까이 나온다 휴..외식물가가 무시무시한 요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