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도라빌 무인 회전초밥집 쿠라스시

노말리 2022. 6. 28. 08:05

도라빌 H마트 단지 내에 있는 무인 회전초밥집 쿠라스시라는 곳에 가보았다.
평소 오며가며 봤는데 항상 손님이 많아보였다. 우리는 2시쯤 갔는데도 웨이팅이 있었다.
대기시간 40분으로 떠서 번호표뽑고 장보고 올랬는데 10분만에 문자가 와서 금방 들어갔다.
자리마다 저거를 키오스크라고 하나 터치로 주문하는 기계가 달려있다.

음료는 서빙로봇이 가져다 준다. 30초정도 있다가 그대로 후진해서 돌아가는데 아주 신통방통하고 귀엽다.

스시는 기계로 주문해도 되고 회전하는 초밥을 빼먹어도 된다. 거진 초록 접시인데 접시하나 당 2.5불이다.
자리마다 빈 접시를 넣는 투입구가 있다. 그러면 자동으로 계산되서 기계로 결제할 수 있다. 아주 스마트한 시스템이다.

기계로 주문한 것은 위쪽 레일에 각자 자리앞에 도착한다.
주문한 음식이 도착하기 전에 아래 회전레일에서 같은 메뉴가 지나가기도 한다.
그래도 그때그때 만들어주는게 더 맛있는 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

국물로 돈코츠 라멘을 하나 시켰다. 라멘류는 8불이다.

3불짜리 타코야끼는 3알 나온다. 아주 뜨겁다.

개인적으로 소고기에 참기름 뿌려져서 나오는게 참 맛있었다. 우마미 오일? 우마미 소스라고 적혀있었던 것 같다.

3불짜리 튀긴오징어. 안주 그자체이다. 그러나 우리는 술을 먹지 않았다..

연어, 장어, 새우, 계란 등 여러가지 먹어보았는데 대체적으로 맛있었다.
싼티나지 않고 진짜 그냥 초밥집에서 사먹는 초밥같다.
종류가 엄청 다양해서 몇 번 가도 괜찮을 것 같다.

둘이 배불리 먹고 35불 정도 나왔다. 서버가 따로 없어서 팁에 대한 부담도 적고 좋은 것 같다.
한번쯤 가볼만 한 식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