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기타

노스캐롤라이나 애슈빌 빌트모어 대저택

노말리 2022. 3. 4. 08:36

지난달에 차로 4시간을 달려서 애슈빌에 있는 빌트모어 대저택을 구경하고 왔다.
빌트모어 대저택은 미국에서 가장 큰 개인주택으로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애슈빌에 위치해 있다.
이 곳 땅의 크기가 여의도의 4배라고 들었다. 입구에서 주차장까지만도 차로 꽤나 들어가야한다.
주차장c로 가서 셔틀을 탈까 했는데, 닫혀있어서 b에 세웠다. 주차장 a,b에 세워두고 걸어가도 딱히 멀지 않다.
걸어서 10분정도로 가볍게 산책할 수 있는 거리이다.

빌트모어 대저택에 입장하려면 티켓이 필요하다.
표는 여기서 예약하면 된다. -->https://www.biltmore.com/visit/tickets-pricing/

Tickets & Pricing

Biltmore’s ticket and pricing to America's Largest Home in Asheville, NC is based on adult ticket prices.

www.biltmore.com

시즌별로 옵션별로 가격이 다 다르다. 나는 그나마 제일 저렴한 시즌에 갔음에도 1인당 $100에 가까운 표값을 지불하였다ㄷㄷ 봄이되고 정원이 가꿔지면 더 예쁠 것 같긴하다.
표가 시간대별로 팔고 제법 매진이 되어있어서 미리 예약하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나는 1시반표를 샀는데 차가 막혀서 좀 늦었지만 별 문제없이 들여보내주었다.

크긴컸다. 박물관 같다.

입구에 있는 사자동상이 왠지 억울한 표정이었다.
e티켓을 찍고 들어가면 전화기 처럼생긴 리모컨을 하나씩 준다.
방마다 있는 숫자를 누르면 해당하는 방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오디오가이드)

응접실?로비?같은 곳..

볼링장

실내수영장;;

방이 종류별로 많았고 다 보는데 1시간 반 정도 걸린다. 1800년대 집이라 옛날 물건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하인들의 방이 생각보다 깔끔하고 아늑해보였고 메인침실의 침대가 생각보다 작아보여 좀 실망스러웠다 ㅋㅋ

와이너리 가다가 발견했는데 식물원이 커다랗게 있었다.
빌트모어에서 정원쪽으로 쭉 내려오면 있던데 슬슬 걸어서 가도 괜찮을 것 같다. 주차장도 있어서 차로 가도 된다.

입장권에 와이너리가 포함되어있어서 가보았다. 와이너리는 제법 떨어져 있어서 차로 10-15분정도 더 가야한다.
와이너리는..와인을 잘 몰라서 막 흥미롭지는 않았다. 기념품구경하는 정도였다.

미국에 살면 한번정도는 가보기에 괜찮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