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남해 우리식당 (멸치쌈밥, 갈치찌개, 멸치회무침)

노말리 2022. 11. 5. 06:30

남해는 멸치쌈밥이 유명하다고 해서 생선 별로 안좋아하지만 먹으러 가보았다.
우리식당이라는 곳인데 유명한지 방문 메모들이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멸치회무침

점심먹으러 갔는데 보리암에서 30분정도 거리였다.
갈치찌개 2인분, 멸치쌈밥 2인분, 멸치회무침 소자를 시켰다.

멸치회는 처음 먹어봤는데, 비린맛도 없고 양념이 맛깔나서 괜찮았다.
멸치가 작아 통으로 썰려있어서 뼈가 보이는 것이 좀 생소했지만 입에서 골라낼 정도로 거슬리지는 않았다.

갈치찌개는 갈치가 엄청 연하고 부드러웠다. 갈치 구이도 맛있을 것 같다.
멸치쌈밥은 회무침에 쓰이는 멸치보다 큰 멸치를 쓰는 것 같은데, 뼈가 걸리적 거려서 손이 잘 안갔다.
양념이 아주 맛있고 나는 시래기를 많이 건져먹었다.
난 초딩입맛이라 좀 어려웠지만 잘하는 집이고 잘 먹는 사람들에게는 맛집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