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기타

강릉 오죽헌

노말리 2022. 10. 29. 06:50

강릉여행 검색하니 오죽헌이 떠서 가보았다. 신사임당과 율곡이이의 집이라고 한다.
입장료가 3천원으로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었다. 주차장도 앞에 넓게 있고 따로 주차비도 없었다.

역시 한옥이라 정갈하고 분위기가 좋았다. 그리고 생각보다 여러채가 있고 넓어서 잘 살았구나 싶었다.
벼루만 따로 보관해놓을 집을 지을 정도라니 글을 정말 많이 쓰고 좋아했는 가보다.

율곡 이이와 신사임당의 동상, 드라마 촬영지 기념물 등이 설치되어 있었다. 따로 글과 그림을 전시해 놓은 박물관도 있었다. 그림이 서정적이고 참해서 내 취향과 잘 맞았다. 특히 수박이 그려진 초충도 수박과 여치가 마음에 들었다.
기념품샵에도 그림과 관련된 다양한 상품들이 있었다.
수박과 여치가 그려진 벽에 거는 족자가 참 마음에 들었는데 7만원이었나.. 비싸서 엽서만 샀다.
근데 계속 생각나서 그냥 살걸 싶기도 하다.

중간에 약간 광장같은 너른 공간이 있는데 거기서 민속놀이체험을 할 수 있었다. 굴렁쇠, 투호, 제기차기 등등 있었는데 제법 어려웠다. 하지만 민속놀이 체험한게 제일 재밌었다.
아이와 어른들 모두에게 유익한 관광지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