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타 도라빌에 맛집찾아보다가 딤섬헤븐이라는 딤섬집이 있길래 가보았다. 약간 중국의 김밥천국을 가는 느낌이었다. 두시반인가 애매한 시간대에 갔는데 손님이 그래도 반정도는 차있었다.
따듯한 차가 나온다. 아마도 자스민차일 것 같다.
메뉴찍는걸 또 깜박했다. 우리는 그냥 사진보고 5가지 정도 골라보았다.
싱가폴누들을 시켜보았다. 나는 처음 먹어보았는데 신기한 경험이었다. 나쁘진않았는데 식감이 특이하다. 면이 엄청 얇다. 은은하게 볶은 맛이나고 간이 심심해서 스리라차같은걸 뿌려먹었다.
이거는 pork&shrimp 쇼마이 인데 쫄깃하고 괜찮았다. 중국딤섬맛이었다.
이것은 새우라이스 어쩌고인데 새우가 들어있고 피가 엄청 쫄깃하고 부들부들하다. 떡맛이났다. 소스도 간장에 참기름맛이나서 절편과 새우를 간장소스에 찍어먹는 느낌이었다. 나는 이것을 사진이 너무 맛있어보여서 시켰는데 기대를 해서 그런지 그냥그랬다.
이것은 육즙포자만두이다. 안에 육즙이 가득하고 고기가 들었는데 한국식처럼 야채가섞여있지않고 고기만 든 느낌이다. 전형적인 중국딤섬맛이었다.
이것은 사진비주얼이 어렸을때 학교앞에서 사먹었던 집게가달린 게살튀김과 똑같이 생겨서 추억을 불러일으켰다. 원래 안시킬랬는데 주문이 들어가서 먹어봤는데 의외로 이게 제일 맛있었다. 갓튀겨서 겉은 엄청 바삭하고 안은 부드럽다. 크기도 넉넉해서 둘이 나눠먹어도된다. 같이나오는 소스도 달달하니 잘 어울렸다.
둘이 4-5개 시키면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우리는 이렇게 시켜서 팁까지 55불정도 나왔다. 저렴하진않지만 요즘 물가가 올라서 어쩔수 없는 것 같다. 좋은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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