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기타

미국-한국 입국 및 자가격리 2

by 노말리 2020. 9. 30.
반응형

본가도착후 다음날 아침
관할보건소에서 오늘 오전 가능할때 검사받으러 오라고 전화가왔다. 준비물은 신분증만 챙겼다.
갈때 마스크와 장갑껴야하고 자차로 본인혼자 운전해서 가거나 걸어가야한다 나는 혼자 운전해서 갔다.

토요일이라 걱정했는데 다행히 검사를 받을 수 있었다.
보건소 문은 닫혀있었고 근방에 선별진료소만 따로 운영중이었다. 대기자는 대략 10명정도 였고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았다. 발열체크후 10분정도 기다리고 서류확인차 증상유무등 간단한 질문 몇가지를 한다. 그 후 또 10분정도 기다리고 이름호명하면 기차표사는 부스같은곳에 서서 검사를 받는다. 한쪽 코와 목구멍을 얇은 면봉으로 쑤신다.
한국 검사 빡시대서 엄청 쫄았는데 생각보다는 참을만했다. 물론 눈물 콧물난다 휴지가 없어서 당황
그리고 끼고잇던 장갑벗고 소독제를 엄청뿌리고 집으로 간다.

집도착하고 한 두시간?지나서 담당공무원한테서 전화가온다.
집앞에 지원물품두고가니 확인하고 자가격리통지서에 사인해서 카톡으로 전송하라고 한다.
택배상자와 쇼핑백, 물한묶음이 와있다 택배상자를 까보니 이것저것 식량 한보따리가 들어있다.
쇼핑백에는 마스크 손소독제등 개인방역물품과 쓰레기봉투, 체온계, 자가격리 통지서 및 안내문등이 들어있다.
자가격리통지서 밑에 이름적고 서명한 후 사진찍어서 공무원님 카톡으로 보내면 된다.
다음날아침(일요일) 음성이라고 문자왔다.

간단하게 집밥을 먹기도 하고

배달을 시켜먹기도 했다. 일년만에 배민 리스트가 끝도 없이 길어져 신세계가 따로 없었다.

쓰레기는 따로 베란다에 모아서 자가격리 종료후 버리면 되고 양말 수건등 폐기물은 나눠준 주황색폐기물봉투에 모아 격리 종료후 장소를 정해서 내놓으면 된다.

자가격리중에는 아침 저녁으로 하루두번 자가격리안전보호앱에서 자가검진을 해야한다. 체온재고 증상이 있는지 체크 하는 것이다 빼먹으면 공무원으로부터 전화나 연락이 온다.

격리해제 이틀전에는 갑자기 전화와서 현관문 열어보라고 집에 있는지 불시검문도 했다ㄷㄷ 밤낮없이 고생이 많으셨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