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소비 맛있는 인생 (재테크, 음식, 삶)

한국마트에서 장보다가 처음보는 컵떡볶이가 있길래 사보았다. 얼마였는지는 기억이 안난다. 대충 2~3불 했을 것이다. 국대떡볶이인줄 알고 샀는데 이제보니 국떡이었다. 국대 떡볶이 맛있었는데 그립다. 도시락싸기 귀찮아서 큰일이다. 이것도 역시 가루스프이다. 고추가루 냄새가 났다. 전자렌지 3분돌리고 문만열었는데 손 디일뻔 했다. 엄청 뜨겁다. 맛은 편의점 떡볶이 맛이다. 많이 안맵고 달콤하고 평범한 조미료맛이다. 양은 배부르진 않고 그냥 적당했다. 떡이 서른몇개 되는 것 같다. 먹으면서 생각해보니 굳이 컵볶이를 안사도 가루스프를 만들어서 해먹을수 있겠다 싶었다. 다음에는 떡 오뎅 가루스프 직접만들어서 도시락으로 싸서 해먹어봐야겠다.

포장이 특이해서 유명한 삼첩분식 궁금하니까 먹어봐야한다. 로제떡볶이랑 대패볶음밥이 맛있대서 두개시켜보았다. 저렇게 해서 만칠천원어치이고 양은 둘이서 배부르게먹을수 있고 잘하면 셋도 가능할 듯 하다. 그래도 물가가 많이 올랐음이 느껴졌다. 로제떡볶이는 살짝 매콤한 치즈볶이같은 맛이났다. 당면추가해야되는데 까먹어서 아쉬웠다. 소스가 면사리랑 잘 어울릴듯 하다. 매운단계조절이 가능한데 0단계로 시켜보았다. 그렇다고 매운맛이 아예없는 건 아니고 기본적인 매콤함이 있다 나는 아마도 1단계까진 먹을수 있을 것 같다. 대패볶음밥은 기름졌고 생각보다 자극적인 맛은 아니었다. 떡볶이 국물에 비벼먹으면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