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냉면 갈비찜 맛집 사비면옥

부여에 갔을 때 맛집을 찾아보았는데 사비면옥이라는 곳이 맛있어보여서 한 번 가보았다.

주차는 4-5대 가능하고 우리는 건물내 주차장에 차를 댔다.

식당 바로앞 도로에도 차들이 주차를 해놓았던데 교통량이 많지 않아서 큰 무리는 없어보였다.

애매한 시간에 가서 대기 안하고 바로 들어갔다. 주문은 자리마다 배치된 패드로 하면 된다.

갈비찜과 물냉면, 회냉면이 다나가서 비빔냉면 2개, 만두를 시켜보았다. 갈비찜위에 계란지단이 많이 올려져있다. 그리고 양념이 막 걸쭉하고 진한 스타일이 아니고 깔끔한 편인데 간이 딱맞고 아주 맛있었다. 고추가 들어가서 아주살짝 매콤한것이 느끼하지도 않았다. 고기도 아주 연했다. 안에 들어있는 가래떡도 엄청 쫄깃하고 다른 건더기들도 맛있었다.

만두도 직접 빚은 것 처럼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웠다.

딱 맛있는 함흥식 물냉면이었다. 새콤달콤 감칠맛이 있고 얇은 면이 마음에 들었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 이었다.

비빔냉면도 양념이 아주 맛있었다. 엄청 맵지도 않고 매콤달콤한게 간이 딱 좋았다.

정신없이 먹었는데 만족도가 높았다. 가까운곳에 있었다면 자주 갔을 것 같다. 

가격은 무난한 수준이었던 것 같다. 셋이서 7만원정도 나왔을 것이다.

냉면과 갈비찜을 좋아한다면 추천한다.